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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부모 부담 줄어" vs "수업의 질 떨어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2-14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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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일제 학교' 시행에 대한 생각은?

다음은 어린이동아 11월 29일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초등 전일제 학교'란 방과 후 과정이나 돌봄 교실(돌봄 전담사가 학생들을 돌보아 주는 제도)을 통해 오후 8시까지 학생을 돌봐주는 학교를 말합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부모가 모두 돈을 버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이에요. 퇴근 시간 전까지 자녀를 안전하게 돌보아줄 수 있고,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교사들의 업무량의 늘어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규 수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초등 전일제 학교가 시행되는 것에 찬성합니다.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 대부분은 하교 후의 시간을 사교육 기관에서 보냅니다. 주된 목적이 배움일 수도 있지만, 돌봄의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어린이들에게도 피로감을 안겨줍니다. 학원 셔틀버스 승하차, 이동 중 횡단보도, 건물 밖 화장실 이용 등 크고 작은 위험 또한 뒤따릅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학교에서 8시까지 돌봄을 맡아준다면 부모는 마음 편히 일하고, 어린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박현준(부산 강서구 오션초2)



[찬성]


저는 초등 전일제 학교가 시행되는 것에 찬성합니다.


맞벌이 부부 가정의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돌보아줄 공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이 정규 수업 후 학교 밖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자주 사먹을 수 있고,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어린이들 걱정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학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있는 것이므로 어린이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초등 전일제 학교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슬(경기도 오산시 운천초 3)



[반대]


저는 초등 전일제 학교가 시행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학교 돌봄 교실보다는 학원 같은 사교육 기관에서 어린이들을 더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린이들 각자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어나 수학뿐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까지 사교육 기관에서는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퇴근 시간까지 하루 종일 학교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지루하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공부를 하기 위해 초등 전일제 학교는 시행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준영(경기도 수원시 정천초 2)



[반대]


저는 초등 전일제 학교가 시행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초등 전일제 학교를 통해 하루 종일 학교에 머무르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인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의 편리를 더 생각한 제도 아닐까요? 한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재(대구시 달성군 대구비슬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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