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공스타그램’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글들. 인스타그램 캡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올 한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해시태그를 발표했다. 해시태그는 온라인에서 검색과 식별을 쉽게 하기 위해 특정 용어 앞에 ‘#’을 붙인 것을 말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우리나라 이용자들은 ‘#공스타그램 #스터디플래너 #공부인증 #노트필기’ 등 공부와 관련한 해시태그를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오운완(오늘의 운동 완료)’과 ‘#만보걷기’ 등 운동 관련 해시태그도 성장세를 보였다. 김진아 메타 코리아 대표는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나가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태그된 地域은 서울 성동구의 ‘성수동’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짧은 기간 운영하는 임시 매장)가 열렸는데, 이 같은 볼거리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릴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릴스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사용되는 90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 영상이 재생되는 횟수는 1400억 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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