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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상상력 발휘 가능" vs "혼란줄 수 있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2-07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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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다른 드라마 설정, 내 생각은?

다음은 어린이동아 11월 17일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재현한 드라마나 영화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드라마를 보면 글로 역사를 접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지요.


역사 속 인물이 대화를 하고, 당시의 물건들로 살아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슈룹’은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했어요. 하지만 세자를 책봉하는 과정이 실제 우리나라의 역사와 달라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드라마에서 실제 역사와 다른 설정을 선보이는 것에 찬성합니다.


드라마와 소설은 작가의 상상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 속 사실을 그대로 가져와서 작품을 만든다면, 우리는 그저 역사를 확인하는 정도로밖에 작품을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작가의 상상이 들어가 사실과 다른 장면에는 자막 등을 활용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의 역사에 흥미를 갖고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선우(대전 서구 대전월평초 4)



[찬성]


저는 드라마에서 실제 역사와 다른 설정을 선보이는 것에 찬성합니다.


단, 실제 역사 속 사실과 다르다는 것은 분명히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 모르는 어린이나 외국인이 실제와는 다른 역사를 사실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친구가 물어봤을 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서 재미있게 즐기되, 올바른 역사를 공부하는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지식, 둘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일 것입니다.


▶김서희(부산 연제구 창신초 4)



[반대]


저는 드라마에서 실제 역사와 다른 설정을 선보이는 것에 반대합니다.


K콘텐츠가 인기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봅니다. 실제 역사와 달리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를 본다면 우리나라의 역사가 잘못 알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제 막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과 달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유(서울 강동구 서울한산초 1)



[반대]


저는 드라마에서 실제 역사와 다른 설정을 선보이는 것에 반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볼 때 실제 역사와 구분 짓지 않고 그대로 봅니다. 또 역사를 공부하려고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상상이 더해진 작품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사 속 사실을 기반으로 만드는 드라마는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가연(부산 부산진구 개원초 3)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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