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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국, 브라질 장벽에 가로막혀 8강 진출 실패
  • 장진희 기자
  • 2022-12-0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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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이 16강전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을 만나 8강 진출은 가로막혔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대4로 졌다. 전반전에만 브라질에게 4골을 내어준 우리나라는 후반전에 전력을 다해 뛰어 백승호(25·전북 현대)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30·토트넘)은 “최선을 다했지만 (브라질과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어려웠다”며 “응원해준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얼굴이 골절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이번 대회 대표팀의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우리나라를 16강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여정을 끝으로 대표팀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극적으로 한국을 16강에 진출시켜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한국팀은 같이 일을 해왔던 선수들 중 최고였다. 한국 대표팀과 한 경험은 죽을 때까지 기억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등 16강에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소속팀이 모두 8강전에 가지 못하게 됐다. 호주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나라이지만 AFC 가맹국이다. 이로써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었던 ‘아시아 돌풍’도 멈췄다는 평가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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