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gers inspect an area affected by the eruption of Mount Semeru in Kajar Kuning vilage in Lumajang, East Java, Indonesia, Monday, Dec. 5, 2022. Lumajang=AP뉴시스

5일 인도네시아 동쪽 자바 루마장의 카자르 쿠닝 마을. 마을 사람들이 *스메루 화산의 폭발로 영향을 받은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스메루 화산이 1년 만에 다시 분화(화산성 물질이 지구 내부에서 표면으로 방출됨)를 시작하면서 인근 주민 2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2시 46분 스메루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는 등 분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 정상에서 1.5㎞ 높이까지 화산재가 뿜어져 나왔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용암이 흐르기도 했다.

스메루 화산은 자바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지난해 초와 지난해 말에도 분화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화산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조산대는 조산(지각 변동으로 산이 만들어짐) 운동이 있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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