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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충남 태안 유류 피해 극복한 ‘태안의 기적’, 세계기록유산 됐다
  • 김재성 기자
  • 2022-11-2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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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기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청 제공


태안 기름 유출(밖으로 흘러 나감) 사고를 극복한 이른바 ‘태안의 기적’과 관련된 기록물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유네스코는 1995년부터 소중하고 가치 있는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석유를 운반하는 배) 두 대가 충돌하며 유조선에 있던 많은 양의 원유(정제하지 않은 기름)가 태안 인근 해역으로 유출된 사고. 이 사고로 당시 충남 서해안의 생태계와 지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자원봉사자 123만 명이 해안에 밀려든 기름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동참해 역경을 극복해냈고, 세계는 ‘태안의 기적’이라며 찬사(칭찬하는 말이나 글)를 보낸 바 있다.


충청남도는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으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록물은 기름 유출 사고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개인이 기록하고 생산한 22만2129건의 자료다.


바다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발생한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을 장기간 추적해 모아놓은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충남도청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은 초기 대응부터 보상 완료, 환경재난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전 과정을 방대하게 담아낸 기록물”이라면서 “기름 유출 사고 예방과 극복 과정에 대한 정보적 가치가 크고, 자원봉사 참여 등 공동체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점도 등재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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