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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주류로 인정받은 것” vs “다른 부문 수상 막기 위한 것”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1-23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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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상 AMA, K팝 부문 신설 논란

다음은 어린이동아 11월 10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상으로 분류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가 올해 K팝(K-Pop) 부문상인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를 새로 만들었어요.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다른 부문에서 상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AMA가 K팝 부문을 신설한 것에 찬성합니다.



BTS나 블랙핑크 같은 인기 있는 팀들이 상을 모두 가져간다면, 다른 나라 가수들은 차츰 재미를 잃어갈 수 있습니다. K팝 가수들은 따로 부문을 만들어서 K팝 가수끼리 경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따로 부문을 만들면 외국의 가수들도 재미를 갖고 함께 경쟁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K팝 가수들 또한 자부심을 갖고 재미있게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예진(서울 노원구 서울태릉초 3)





[반대] 


저는 AMA가 K팝 부문을 신설한 것에 반대합니다.



전 세계 대중음악이 함께 평가받는 시상식에서 우리나라만 따로 부문을 나눈다면 국내 시상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위치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또한 이제 우리나라 그룹들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져 AMA에서 여러 상을 받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전체가 아닌 작은 부문 안에서 K팝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상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하서(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5)





[반대] 


저는 AMA가 K팝 부문을 신설한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가수들이 인기가 많아서 모든 상을 휩쓸어 갈 것 같아서 나온 것입니다. 다른 나라 가수들도 인기를 얻고, 팬들로부터 표를 많이 받아 상을 받으면 됩니다. 다른 나라 가수들이 뽑히지 않는다고 K팝 부분만 따로 시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혜민(부산 해운대구 해원초 5)



[반대] 


저는 AMA가 K팝 부문을 신설한 것에 반대합니다.



AMA는 팬 투표만으로 수상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팬 투표만으로 뽑을 경우에는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상을 휩쓸게 되어 미국의 아티스트들이 상을 못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 아티스트들만 경쟁하는 K팝 아티스트 분야를 만들어서 K팝 팬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박현아(부산 강서구 오션초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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