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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엘리베이터 타고 문서 배달하는 로봇… 서울시, 로봇공무원 도입
  • 김재성 기자
  • 2022-11-23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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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관이 로봇팔을 뻗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제1호 로봇공무원 ‘로보관’입니다. 반갑습니다.”


서울시청에 로봇공무원이 등장했다. ‘로보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은 서울시청 청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문서를 배송하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청은 “행정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민원 문의를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로봇공무원을 업무에 본격 투입한다”면서 “로보관이 정식으로 행정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공무원으로 지정하고 임시 공무원증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서랍과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는 터치패드 등이 장착된 이 로봇은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로봇과 달리 여러 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게 특징. 로봇에 달린 팔을 움직여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단순 안내기능을 담당하는 로봇이 아닌 물류 로봇이 관공서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서울시청 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다른 부서에 서류를 전달하거나 우편물을 수령하기 위해 직접 이동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이 업무를 로보관이 대신한다. 공무원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로보관을 호출하면 로보관이 공무원에게 찾아오고, 지시에 따라 서류를 배달하는 것. 공무원은 앱을 통해 자신의 서류가 잘 배달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로봇공무원의 도입으로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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