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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예술 교육 집중하는 경기 양주 송추초
  • 김재성 기자, 이선행 기자
  • 2022-11-17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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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즐기면서 꿈도 쑥쑥!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그룹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우리나라가 내놓은 영화·드라마 등의 콘텐츠가 세계 유수(손꼽을 만큼 훌륭함)의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K-컬처(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을 일컫는 말)를 이끌어나갈 꿈을 꾸는 어린이들이 많은 가운데 경기 양주시 송추초(교장 송홍철 선생님)는 남다른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송추초는 △미래교육 △인성교육 △예술교육 △감성교육을 중심으로 ‘행복 혁신 송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감성으로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송추초를 만나본다. ​

 

 



송추초 어린이들이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찾아오는 음악회’ 후 놀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송추초 제공


악기 연주부터 도자기 만들기까지


송추초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어린이들을 길러내는 교육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는 학교다. 학년별로 실시되는 ‘1인 1악기 교육’이 대표적. 올해 1~4학년은 타악기(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의 한 종류인 칼림바, 5~6학년은 현악기(줄을 켜거나 타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외부강사를 초청해 총 15차시 교육을 진행했고, 악기는 학교에서 지급했다.

 


 

송추초는 지난 10월 체육관인 ‘한빛관’의 개관을 기념해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은 1년간 다졌던 악기실력을 뽐냈을 뿐 아니라 민속 무용인 소고춤, 연극 등의 공연도 학부모와 전교생 앞에서 선보였다. 이밖에도 도자기 만들기, 책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한 문화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한빛관’ 개관식을 맞아 진행된 교육과정 발표회에서 송추초 어린이들이 우쿨렐레 공연을 하고 있다


“직업인 직접 만나며 진로 찾아요”


 

송추초는 체험형 진로교육인 ‘꿈·끼 탐색 주간’을 1년에 두 차례 진행한다.

1학기에는 4, 5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성우, 유튜브 PD와 직접 만나며 미디어 분야 진로를 탐색했다.

2학기 때는 ‘진로 페스티벌’을 통해 전교생이 다양한 직업인을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가졌다. 1, 2학년 학생들은 소방관과 종이 공예가, 금속 공예가 등을 만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종이 공예와 금속 공예를 체험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3~6학년 학생들은 △크리에이터 △래퍼 △댄서 △파티셰 △웹툰 작가 △배우 등과 만남을 가지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해봤다.​

 


어린이들이 금속 공예가를 만나보는 진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영어 교육? 성취감 느끼며 재밌게!

 


송추초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 교육에도 힘쓴다.

3~6학년 학생들은 영어 학습을 위해 초등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인 ‘클래스 카드’ 앱을 활용해 영어 수업에 참가한다. 교사가 직접 학습 자료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시하면 학생들은 이 앱을 통해 영어 말하기, 읽기, 듣기 등의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교사들이 각 학생들의 학습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누적된 학습활동 기록에 따라 학생들은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마치 게임을 하듯 성취감을 느끼며 영어 학습을 깊이 있게 할 수 있다.

송추초는 이밖에 학생들의 안전교육에도 집중한다. 송추초 학생들은 올해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에서 △화재예방 △교통안전 △응급안전 △야외안전 교육을 받기도 했다.

 

송홍철 송추초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려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송추초는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추초 어린이들이 ‘클래스 카드’ 앱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송추초 어린이들이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에서 진행된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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