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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뻥튀기로 만들어진 날개? 고립된 지역에 식량 보급할 드론!
  • 김재성 기자
  • 2022-11-17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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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뻥튀기로 만든 식용 드론의 모습. 씨넷 홈페이지 캡처



하늘을 나는 드론의 날개를 음식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됐다. 날개가 뻥튀기로 만들어진 식용(먹을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된 것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은 “스위스 로잔공대 연구진이 고립된 지역에 식량을 보급하기 위한 목적의 식용 드론을 개발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드론을 보면 일반 드론의 모양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드론의 날개가 뻥튀기와 젤라틴(천연 단백질을 뜨거운 물로 처리해 얻는 단백질의 일종)이 혼합돼 만들어졌다. 씨넷은 “등산을 하다가 다쳐 움직이지 못한 채 고립된 조난자에게 구조대가 다가가기 전 이 드론을 날려 보내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날개를 이루는 음식은 300kcal의 열량을 가졌다.


드론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식량과 같은 무게가 있는 물건을 나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드론은 날개 자체를 식량으로 만들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비상용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구진은 동그란 뻥튀기를 자른 다음 젤라틴으로 접착해 비행기의 날개 형태를 만들었다. 뻥튀기는 쌀을 부풀린 후 눌러 굳혀 만들어 내구성(견디는 성질)이 뛰어나고, 가벼울 뿐 아니라 영양가가 뛰어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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