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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코로나19 이후 초중고 학생 비만율 늘었다… 학생 건강 적신호
  • 권세희 기자
  • 2022-11-16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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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이후 2년 동안 비만율이 늘어 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023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간 교육부는 매년 학생 건강검사를 진행해왔지만 2020년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건강검사를 유예(날짜나 시간을 미룸)해 이번 조사는 2년 만에 발표됐다.

건강검사 결과 학생들의 비만율이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비만인 학생의 비율은 2019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19%,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포인트 증가한 11.8%로 비만 학생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또 읍·면 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이 도시 지역 학생 비율보다 높았다.

학생들의 식습관에선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의 비율이 높아졌다. 학생들의 영양 섭취 및 생활 습관을 알아보기 위한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초중고 학생 모두 높아졌다. 초등학생은 5.77%포인트, 중학생은 2.56%포인트, 고등학생은 1.66%포인트로 각각 높아졌다. 반면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채소를 매일 섭취하는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생 비만예방을 위해 식생활 교육 가이드라인과 학생 맞춤형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새 학기에 맞춰 학교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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