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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표현의 자유 보장” vs “차별적 표현 늘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1-1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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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콘텐츠 통제 완화 논란

다음은 어린이동아 11월 3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나이, 성별, 국가, 인종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통제가 완화(느슨하게 함)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원래 트위터는 소수 인종에 대해 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다른 내용을 알리는 게시물을 삭제해왔었지요.


하지만 SNS 상에서 표현의 자유가 강조되면 트위터가 혐오를 드러낼 수 있다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트위터가 시용자들의 게시글을 검열할 경우 사용자들은 자신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트위터내에 차별적 표현이 담긴 게시글이 있다고 해도 다른 이용자들이 개입해 해당 게시글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이용자들이 트위터 측에 글을 삭제해달라고 하거나 계정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할 때 오히려 글을 올린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기운(경기 수원시 수원가온초 6)





[반대]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트위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곳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글을 쓰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도 비판의 글을 올릴 수 있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트위터는 서로를 비판하는 글들로 가득 차게 되지 않을까요? 특히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표현을 담은 게시글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입니다. 사회적 소수자는 수가 적어서, 자신을 비판하는 글에 제대로 반론도 하기 전에 무서운 비판글 속에 묻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현준(부산 강서구 오션초 2)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트위터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사용합니다.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면 어린이들이 차별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사회적 소수자들은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박혜민(부산 해운대구 해원초 5)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트위터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게 된다면,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소수자를 차별하는 표현을 사용할 것입니다. 나중에는 그런 게시글의 규모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위터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따라서 저는 트위터가 콘텐츠 통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김주하(인천 남동구 인천정각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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