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2 문예상 11월 후보/동시] 엄마는 모를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1-07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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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현(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신촌초 3)



봄에 산 운동화가

벌써 작아져

발가락이 아팠다.


“이거 신어. 이게 더 좋아”

“아니야 난 이게 맘에 들어”


신발가게에서

엄마와 나는 실랑이를 했다.


엄마는 모를 거야.

내가 왜 더

싼 신발을 골랐는지.


사실은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라고

아빠, 엄마 하는 얘기 다 들었거든.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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