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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1-0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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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임유온 기자


기자는 동생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동해시에 이사온 후 바닷가에 자주 나갔지만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줍거나 치운 적은 없어서 호기심에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바닷가에 가는 날, 플로깅 활동 도구를 함께 챙겨서 나갔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동해시 끝자락에 있는 아름다운 추암해변이었다. 장갑을 착용하고 한 손에는 봉투를, 한 손에는 집게를 들고 바닷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휴가철이 지나서 사람도 별로 없었고, 무심코 바다를 보았을 때는 그렇게 더럽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바닷가 쓰레기를 줍고 있었기 때문에 20L나 되는 큰 쓰레기 봉투를 언제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막상 쓰레기를 줍기 시작하자 바다에 모래가 더 많은지 쓰레기가 더 많은지 헷갈릴 정도로 작은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운 쓰레기는 대부분 스티로폼이었는데, 작은 조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먹다 버린 플라스틱 음료수 병과 과자 봉지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씁쓸하면서도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쓰레기를 버리라고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쓰레기를 바닥에 던지거나 슬쩍 바닷가에 버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글 사진 강원 동해시 동해중앙초 6학년 임유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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