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1위에 오른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같은 차트에서 정상을 밟은 바 있어 이번이 자체 통산 2번째 1위다. 우리나라 가수 가운데 이 차트에서 2회 이상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맥시던트는 차트 집계 기간 미국에서 약 11만7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22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의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특정 음악을 저장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다른 단위나 척도로 고쳐서 헤아림)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모두 더해 순위를 가린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 11만장은 올해 나온 앨범 가운데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라면서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는 역대 16번째, 올해로는 4번째로 1위를 차지한 영어로 쓰이지 않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마니악(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의 추가 공연에 나선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