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2 문예상 10월 후보/동시] 숙제 괴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0-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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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경기 김포시 유현초 5)



난 숙제를 푼다.

문제가 점점 어려워진다.

점점 점점 

숙제가 괴물이 됐다.

괴물에게 잡아먹혔다.


이제는 숙제가 날 푼다.

내 뇌가 풀렸다.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외출할 시간이다.

숙제 괴물이 날 뱉어냈다.

살았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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