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2 문예상 10월 후보/동시] 나만의 애완 밤송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0-03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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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서(서울 송파구 서울오금초 3)



내 밤송이는 움직여

그냥 밤송이가 아니야

작은 몸으로 내 뒤를 쫄래쫄래

하지만 내가 밤송이 만지면 따가워

뾰족한 가시에 찔려

내 손에선 피가 불긋불긋

내 밤송이 고슴도치

내 손은 아파도

우리 밤송이

귀여워서 괜찮아

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우리 밤송이 사랑해!​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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