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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더 가까워진 마라톤 2시간의 벽… 킵초게 세계기록 단축
  • 김재성 기자
  • 2022-09-26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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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마라톤에서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2시간1분0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42.195㎞를 달리는 마라톤을 2시간 이내에 完走하는 것은 인류에겐 꿈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올림픽 남자 마라톤을 2연패한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38·케냐)가 공식 마라톤 경기에서 이 꿈에 한발 다가섰다.


킵초게는 25일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1분09초를 기록해 4년 전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2시간1분39초)을 30초 단축했다.


이날 10㎞ 구간을 28분23초로 통과하며 초반부터 페이스(육상 경기의 장거리나 마라톤에서 달리는 속도)를 끌어올린 킵초게는 반환점(21.0975㎞)을 59분51초 기록으로 통과하며 ‘꿈의 기록’인 2시간의 벽이 깨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레이스 후반부에서 킵초게와 함께 뛰던 페이스메이커(달리기 경주 등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레이스를 중단하거나 뒤로 처지며 킵초게도 힘이 떨어져 2시간 내에 결승선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킵초게는 “2시간의 벽을 깨진 못했지만 세계 최고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밝혔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지난해 열린 일본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킵초게는 마라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통산 17차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15번 정상에 오른 그는 2024년 열리는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도 마라톤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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