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윤 기자가 실링왁스를 녹이고 있다

영화를 보다가 과거 사람들이 편지 봉투를 봉인하는 방법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실링왁스’를 이용해 봉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실링왁스를 준비해 편지 봉투를 봉인하는 것에 도전했다.

준비물은 △실링왁스 △스탬프 △양초 △받침대 △멜팅스푼 등이다. 준비물이 준비됐다면 다음은 간단하다. 만드는 방법이 달고나와 비슷하기 때문.

먼저 멜팅스푼에 실링왁스를 넣고 양초에 녹인다. 이때 양초를 켜야 하므로 환기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또 불을 붙일 때는 위험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꼭 도움을 청해야 한다. 양초에 녹은 왁스가 액체가 되면 이를 편지 봉투 위에 살짝 붓고 그 위로 스탬프를 눌러주면 완성!

요즘은 왁스 색깔이 다채로워서 섞으면 나만의 색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기자는 평소 친구들에게 편지를 종종 쓰는데 실링왁스를 활용하면 나만의 특별한 편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글 사진 경남 양산시 삽량초 3 이다윤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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