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최근 공개한 공항 픽업용 콘셉트카.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수석(운전석의 옆자리)을 없애고 그 자리에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콘셉트카(개발 중인 자동차의 시제품)를 최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의 전시장인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공항을 오가는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공항 픽업용 차량의 모형을 최근 공개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되기 전의 차량이 공개돼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항 픽업용 차량은 트렁크를 없애고 그 자리에 탑승객이 앉는 좌석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최대 5명이 탈 수 있으며 각자가 여행을 위한 캐리어도 갖고 탑승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탄 승객이 쉽게 타고 내리도록 자동차 문의 개방 폭도 큰 편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공개한 공항 픽업용 차량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목적 기반 차량(PBV·Purpose Built Vehicle)’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뼘 더] 영국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쾌거
현대차그룹은 40년 전인 1982년 영국에 처음 진출했어요. 최근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이 지난 1∼8월 영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12.3%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영국에서 판매된 차량 10대 중 1대 가량이 현대차그룹의 제품인 것. 영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해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네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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