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주 기자가 아빠와 함께 대천해수욕장에서 짚라인을 타고 있다
아빠의 휴일에 맞춰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갔다.
대천해수욕장에는 무려 아파트 20층 높이의 짚라인(높은 곳에서 줄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놀이기구)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아빠와 함께 도전해보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5층 높이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장비를 갖추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니 20층에서 내려서 놀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바다 전망을 보고 있을 때만 해도 마음이 편했지만, 막상 20층 높이에서 짚라인을 타려고 아래를 보니 무서웠다. 아빠의 말로는 내가 입을 덜덜 떨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무섭게만 느껴졌던 짚라인이지만, 적응되니 높지 않게 느껴져서 용기가 났다. 엄마와 동생이 손을 흔들어줄지 기대됐고, 무엇보다 아빠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짚라인 체험은 바다를 가로질러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짜릿한 경험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서 짚라인을 타는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
▶글·사진 서울 영등포구 서울영중초 1 주우주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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