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샛별초 4)
나는 동전이다.
주인이 많은 동전이다.
아저씨 지갑에서
아이의 주머니 속에 있다가
나도 모르게 길바닥에
떨어져 주인을 잃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았지만
모두 나를 본체만체 지나가버렸다.
아마도 내가 10원짜리여서
그런가보다.
슬프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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