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충북 충주시 성남초 6)
시계, 시계
하염없이 달리는 시계
힘들어 쉴 만도 한데
쉬지 않고 달리는 시계
그러나 조금만 속도가 느려져도
심하게 화를 내며 밥을 주는 사람들
자기의 달리기도 느리면서
왜 화를 낼까?
시계는 세상에서 태어나
사람들을 만난지 15년째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빨리빨리 사람들의 마음을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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