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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바다’ 장터를 방문하다!
  • 이수현 기자
  • 2022-08-01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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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장터의 물건들을 둘러보는 강승민 기자

최근 우리 동네의 ‘아나바다’ 장터를 방문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말의 앞글자만 따 줄인 것이다. 필요가 없어졌지만 상태가 좋아 쓸만한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싼 값에 판매할 수도 있고, 서로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안 입거나 작아진 깨끗한 옷이나 가방, 장난감, 학용품, 신발, 주방용품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손뜨개질로 직접 만든 수세미와 강아지 옷도 있었다. 국수와 부침개, 음료수 등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매장도 있었다. 

만들기 무료 체험 공간에서는 매듭(끈을 매고 조이며 여러 모양을 만드는 것)을 활용해 ‘걱정인형’을 만들 수 있었다. 

걱정인형은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인형이다. 걱정인형에게 고민을 다 털어놓고 베개 밑에 두고 자면 다음 날 그 걱정들이 다 사라진다는 데서 유래됐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매듭의 종류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나바다 장터에 다녀온 후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물건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충동구매(살 필요 없는 물건을 즉흥적으로 삼)로 버려지는 물건이 많으면 쓰레기가 많아져서 환경에 좋지 않을 것이다. 구매한 물건을 사용할 때도 훗날 이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한 번 더 쓸 수 있도록 소중히 다뤄야겠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2세 강승민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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