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이주아 기자
주말에 가족과 함께 관악산 계곡에 갔다.
계곡으로 가는 길에는 관악산공원이 있는데, 공원 안 연못에 오리들이 살고 있어 신기했다.
날이 너무 더워 땀이 뻘뻘 났지만 계곡에 도착하니 금세 시원해졌다. 처음 물에 몸을 담갔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물이 차가워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한참을 물 속에서 놀다 보니 차가움도 잊고 재미있게 놀았다.
놀다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도 있다. 계곡 아래쪽 물은 흐린데 위쪽 물은 맑다는 것. 깨끗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서 그런가보다. 물고기도 살고 있어 신기했다. 이것저것 관찰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관악산 계곡에 가 보는 것도 좋겠다. 계곡물에 풍덩 뛰어들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이다.
관악산 계곡이 처음인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관악산공원 입구가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계곡에 금방 도착한다.
▶글·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 2 이주아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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