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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 뱅크 ‘팀 버튼 특별전’ 다녀오다!
  • 이수현 기자
  • 2022-07-18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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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빈 기자가 팀 버튼 특별전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요즘 뮤지컬 ‘비틀쥬스’의 넘버(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즐겨 듣는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원작인데, 인기를 얻어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마침 ‘팀 버튼 특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전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팀 버튼 특별전’은 9월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장 안에는 팀 버튼이 만든 영화와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아이디어 스케치(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해 표현하는 것)부터 직접 쓴 글까지 다양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팀 버튼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팀 버튼 감독은 그림을 그리거나 아이디어 스케치를 할 때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자신의 느낌과 해석대로 표현했다.


팀 버튼이 좋아하는 소재는 해골과 유령이다. 그래서인지 전시장에서도 해골 유령이 등장하는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런 특징이 드러나는 대표작에는 ‘비틀쥬스’, ‘유령 신부’,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크리스마스 악몽’ 등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팀 버튼이 아이디어를 그린 냅킨들을 모아둔 것이다. 해외를 자주 오갔던 팀 버튼은 호텔 숙소에서 떠오른 좋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으려 냅킨에 그려두었다고 한다. 그 열정이 참 대단하다.


이번 전시는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팀 버튼 감독의 세계에 빠져본 좋은 기회였다.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전시를 통해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4 구효빈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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