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모기, 용기│담푸스 펴냄
무더위가 시작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기. 책 속의 주인공도 자다가 모기에 콕 물리지요. 모기가 쪽쪽 피를 빨아먹고 나면 피부가 매우 가려워지기 시작하죠.
주인공 역시 비몽사몽 중에도 가려운 피부를 긁어요. 그런데 긁으면 긁을수록 시원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간지럼이 더 심해집니다. 간지럼을 없애기 위해서 자신의 손톱보다 더 시원하게 긁어줄 것들을 찾아나서요. 뾰족뾰족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 친구들과 잠을 청하기도 하고, 심지어 전 세계에 있는 긁기 전문가들을 데려오기도 하지요! 모기가 물어 간지럼을 일으킨 것이 오히려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점차 이 간지러움이 사라지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그러다 이왕 간지럼을 느낀 김에 이를 즐기기로 결심하지요. 리듬을 타며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놀라운 일이 발생해요.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손영목 글·그림. 1만3500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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