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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2050년엔 전체 가구 중 40%가 1인 가구… 1인 가구의 절반은 ‘노인’
  • 권세희 기자
  • 2022-06-2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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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탑골 공원 인근에 노인들이 앉아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결혼과 출산이 감소하면서 1인 가구의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50년에는 전체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0년 뒤에는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 중 절반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가구’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의 가구 구성을 예측하는 것은 국민들의 경제활동 변화를 예측하고, 국가의 복지체계를 정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유의미하다.

통계청은 28일 ‘장래가구추계 전국편(2020∼2050)’을 발표하면서 전체 가구 수는 줄고 고령화 가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총 가구 수는 2039년 정점(2387만 가구)에 오르고 2040년부터 점차 줄어들어 2050년에는 2284만9000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도 2020년 2.37명에서 2050년 1.91명으로 감소한다.

반면 1인가구의 비중은 늘어난다. 2020년 기준으로 가구 유형은 △1인 가구(31.2%) △부부+자녀 가구(29.3%) △부부 가구(16.8%) 순으로 많았으나 2050년에는 △1인 가구(39.6%) △부부 가구(23.3%) △부부+자녀 가구(17.1%) 순으로 변화한다.

1인 가구의 연령대 역시 달라진다. 현재는 1인 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8%로 가장 높고 30대 16.8%, 50대 15.8% 순이지만, 2050년에는 1인 가구 중 70대가 1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1인 가구 중 고령자 가구 자체의 비중도 크게 늘어난다. 2020년에는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가구주 비중은 25%에 그치지만 2050년이 되면 51.6%로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고령자 가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뼘 더] ‘노인 1인 가구’에 맞는 지원 필요해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노인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노인들은 당연히 젊은 세대에 비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만약 고령자 가구는 늘어나는데 이들이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없다면 고독사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에 이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노인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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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jek0113   2022-06-30

      노령화가 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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