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선 모양의 숙소.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캡처
숙박 공유 플 랫폼 ‘에어비앤비(A ir BnB)’가 기상천외한 숙소 公募전을 진행한다. 에어비앤비는 집주인이 비어 있는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빌려줘 수익을 내는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한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에어비앤비가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숙박용 건물을 짓는 사람 총 100명에게 1인당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씩 총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주는 公募를 시작했다”면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기상천외한 겉모습을 지닌 숙박용 건물이어야 하며 내년 8월까지 완공 가능해야 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디자이너와 건축가 등 심사위원들이 제출물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5월부터 웹사이트를 일부 개편해 거대한 감자 모양으로 보이는 숙박시설, 커다란 마차 모양의 숙박 시설 등 기상천외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유가(석유의 판매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항공권 구매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면서 이번 여름 여행업계가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어비앤비와 호텔에 묵는 것이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에이비앤비의 경우 숙박 시설의 독특함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런 독특한 숙소의 예약은 2019∼2021년 전 세계적으로 49% 이상 증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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