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학교│이야기공간 펴냄
매일 가는 학교, 그곳에서 매일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여러분에게 학교는 어떤 의미인가요?
일본의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가 쓴 이 책은 아이에서 학생이 된 소년 ‘나’의 시점으로 누구나 겪었을 법한 학교생활을 담담하게 이야기해요. 작가가 페이지마다 쓴 시 같은 문장은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그림과 어우러져 은은한 감동을 주지요.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막연하게 입학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 책의 ‘학교 위에도 하늘이 있다. 바다도 한눈에 보인다’라는 문장들과 어우러진 그림을 보면서 막연하게 가졌던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학교생활의 두려움을 걷어내고, 기대감을 가져볼까요? 다니카와 슌타로 글, 하타 고시로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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