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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미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저소득층일수록 심각해
  • 장진희 기자
  • 2022-06-22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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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어린이가 물놀이 중이다. 시카고=신화통신뉴시스



최근 미국 전역에 때 이른 폭염(매우 심한 더위)이 덮친 가운데 저소득층일수록 더위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 방송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미국 중서부와 남부에 폭염이 찾아왔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평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은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해 에어컨이 있어도 마음껏 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가정용 전기의 평균 단가는 1년 전보다 4%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의 마크 울프 사무국장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 가정 역시 가정용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폭염은 재앙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도시에서도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더 심한 더위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미국 1056개 카운티 가운데 76%에서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의 여름철 기온은 부유한 지역에 비해 4∼7도(화씨)가량 높았다.​



[한 뼘 더] 
지구촌, 전력난 마주할까?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적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북반구에 본격적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기기를 가동해야 하는데 원유나 가스, 석탄 같은 주요 에너지원의 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어요. 일부 개발도상국은 벌써부터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여름에는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전기를 아껴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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