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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대형마트서 농산물 낱개 판매 시작
  • 권세희 기자
  • 2022-06-2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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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뉴시스

전국 대형마트에서 포장되지 않은 농산물을 낱개로 살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 5곳과 함께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을 낱개로 판매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인을 뜻하는 ‘혼’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혼코노미’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늘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마트 등에서 농산물을 구매할 때 대량 구매보다는 낱개로 구매하기를 희망한다.

이 같은 수요 변화를 비롯해 포장 과정에서 포장재 등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문제를 인지한 정부는 지난 2월 17∼23일 전국 17개 시·도별 5개 대형마트와 협력(힘을 합하여 서로 도움)해 양파 낱개 판매 시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키로 한 것.

소비자는 20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에서 양파, 감자, 당근, 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는 대형마트와 협력해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 뼘 더] 지금은 ‘혼코노미’ 시대?

2020년 기준 1인 가구의 비율은 31.7%에 이릅니다.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혼코노미도 성장세인데요. 이에 따라 소포장, 소용량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이 활기를 띠고 있어요. 대형마트도 이에 대처하기 위해 농산물 낱개 판매와 같은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랍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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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jek0113   2022-06-20

      낱개로 농산물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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