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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화성에서 발견된 쓰레기… 인류가 아직 발도 못 디뎠는데 벌써?
  • 김재성 기자
  • 2022-06-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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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바위 틈에서 발견된 열 담요 조각. NASA 제공


인류가 지구 외의 다른 행성도 이미 오염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인류가 쏘아올린 탐사선이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에서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발견됐다. 화성에서 알루미늄 포일 조각이 바위틈에 낀 모습이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의해 포착된 것. 인류가 아직 발도 딛지 못한 행성이 이미 인간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 발견된 알루미늄 조각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할 때 극한의 온도로부터 몸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로버를 덮는 데 사용된 열 담요 조각인 것으로 추정된다. 퍼서비어런스는 나사가 2020년 7월 발사한 화성 탐사 로버로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최근 퍼서비어런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팀은 예상치 못한 발견을 했다”면서 “퍼서비어런스 착륙 당시 하강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열 담요 조각이 착륙 지점으로부터 2㎞ 떨어진 곳의 바위틈에서 발견됐다. 조각이 착륙 과정에서 이곳으로 갔는지, 아니면 이후에 바람에 의해 날아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최근 밝혔다.


발견된 조각이 정확히 퍼서비어런스의 어떤 부분에 쓰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화성에서 탐사 장비의 잔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는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할 때 쓰인 낙하산 잔해가 흙먼지에 덮인 채로 발견된 바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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