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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27년 만에 역사속으로
  • 권세희 기자
  • 2022-06-15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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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의 로고가 보이는 모습.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27년 만에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다.

MS는 15일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버전의 지원을 종료했으며 이날 이후 PC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비활성화되고 MS의 최신 인터넷 브라우저인 ‘에지(Edge)’로 자동 전환된다. 다만 익스플로러 서비스 중단으로 혼란을 느낄 이들을 위해 MS는 익스플로러를 기반(기초가 되는 바탕)으로 만든 에지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를 2029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1995년 8월 처음 出市된 익스플로러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로 꼽혔다. 2003년에는 시장 점유율(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95%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이나 애플의 사파리 등에 비해 취약한 보안 문제 등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점차 떨어졌다.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PC 인터넷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익스플로러의 사용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데스크톱 기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1.59%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크롬이 71.25%로 가장 많고 이어 에지(15.72%), 웨일(5.85%)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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