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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중3·고2 주요과목 학력,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낮아
  • 장진희 기자
  • 2022-06-1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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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2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의 주요과목 학력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 중3과 고2 학생의 약 3%인 2만2297명을 표집(모집단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표본을 추출함)하여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과목의 학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은 대부분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이 비대면 수업 1년차였던 2020년보다 감소했다. 특히 고2 국어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포인트 낮아졌다.


또 고2 학생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전 과목에서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의 비율이 2020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중3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 과목에서 2020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학생들의 학력이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해 저하됐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관련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컴퓨터 기반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해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는 초6, 중3, 고2가 대상인데 내년부터 초5, 고1을 평가대상에 추가하고 2024년부터는 초3부터 고2까지 모든 학년이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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