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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흑범고래·향고래·범고래… 동해에서 고래 떼 무더기 포착
  • 김재성 기자
  • 2022-06-13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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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포착된 흑범고래(위)와 향고래의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흑범고래, 향고래, 범고래 등 희귀 고래들이 우리나라 동해 바다에서 무더기로 포착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간 동해 바다에서 실시한 고래 목시조사에서 총 8종 2298마리의 고래들을 포착했다고 최근 밝혔다. 목시조사란 조사 해역에서 지그재그 형태로 조사선을 운항하면서 배 위에서 눈으로 조사 대상을 관찰한 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번 조사에선 그동안 동해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던 흑범고래, 향고래, 범고래 등 희귀고래도 다수 발견됐다. 고래연구센터는 “1999년부터 매년 고래 목시조사를 해오고 있지만 이번처럼 희귀고래가 동시에 出現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흑범고래는 가늘고 기다란 흑색 몸체를 지니고 있는 고래. 뒤로 휘어진 작은 등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선 무리지어 이동하는 250여 마리의 흑범고래가 발견됐는데, 2005년에 70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이번처럼 대규모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향고래는 최대 18m까지 자라는 고래로 머리가 전체 몸길이의 3분의 1에 달할 만큼 크다. 최대 80분 동안 수심 2200m 이상까지 잠수할 수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선 등지느러미를 갖고 있는 범고래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다른 고래나 상어까지 잡아먹어 ‘킬러웨일(killer whal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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