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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뉴질랜드, 소·양 트림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에 비용 부과한다
  • 김재성 기자
  • 2022-06-09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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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방목되고 있는 젖소들의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뉴질랜드가 소와 양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가량 강력한 온실가스(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 소나 양은 자신이 먹은 풀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트림과 방귀로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이에 축산업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主犯으로 꼽힌다.


영국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부터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에 대해 비용을 부과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뉴질랜드는 농가에 온실가스 비용을 물리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축산업 규모는 매우 크다. 인구는 500만 명에 불과하지만 양 2600만 마리, 소 1000만 마리를 기를 정도. 이에 뉴질랜드 축산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뉴질랜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에 달하고, 이 중 메탄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쇼 뉴질랜드 기후변화부 장관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배출가스 가격 책정 시스템이 이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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