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민(부산 해운대구 양운초 5)
우리 가족은 절대로 풀 수 없는
끝없는 실뭉치야
내가 잘못을 해서 엄마한테 혼나도,
그래도 괜찮아
엄마와 나는 절대 풀어질 수 없는 실뭉치니까
오빠랑 나와 싸워도,
그래도 괜찮아
오빠와 나는 절대 끊어질 수 없는 실뭉치니까
내가 삐치고 울어서 아빠한테 꾸지람 들어도,
그래도 괜찮아
아빠와 나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실뭉치니까
만약 우리 가족이 서로를 떠난다 해도,
그래도 괜찮아
실뭉치는 풀려도 우리 가족의 마음은 실뭉치보다
더 단단하게 묶여 있으니까
그래도 괜찮아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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