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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발령
  • 김재성 기자
  • 2022-06-0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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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원숭이두창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인천=뉴시스


질병관리청이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전염병인 ‘원숭이두창’에 대해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덴마크의 한 연구실에서 사육되던 필리핀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질병으로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 천연두와 비슷한 계열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두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신체 부위에 발진(피부에 작은 종기가 광범위하게 돋는 것)도 일어난다. 사람 사이에선 침방울 등으로 전파되고 치명률(병으로 죽는 환자의 비율)은 3∼6%다.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단계인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되는 조치. 5월 31일 기준으로 영국, 스페인 등 31개국에서 473명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또 다음 주 후반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결핵, 수두 등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가 생긴다. 원숭이두창이 국내에서 전파될 위험은 아직 낮지만 세계 각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환자 발견과 치료 등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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