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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한국 네 번째 추기경
  • 권세희 기자
  • 2022-05-30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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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대주교가 한국 천주교 사상 네 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됐다. 천주교 대전교구 제공

바티칸(가톨릭(천주교) 교황국)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대주교(71)가 한국 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추기경은 교황(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에 다음 가는 고위 성직자로 교황의 결정에 따라 임명되며 교황 선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사도궁에서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의 名單을 발표했다. 이로써 유 대주교는 김수환·정진석·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유 대주교는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지 11개월 만에 추기경에 임명됐다. 교황청 장관은 세계 사제(주교와 신부를 통틀어 이르는 말)와 부제(사제 바로 아래에 있는 성직자)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리하는 직책으로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장관에 임명된 첫 사례라 주목받은 바 있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대주교는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사제 서품(주교가 사제ㆍ부제를 임명하는 일)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고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된 그는 평소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까이 지내는 한국인 성직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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