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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남우주연상’-박찬욱 ‘감독상’ 수상
  • 권세희 기자
  • 2022-05-29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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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환호하고 있다. 칸=AP뉴시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가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인 2명이 동시에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 국제영화제는 1946년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았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갓난아이가 함부로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특정한 곳에 설치된 함)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송강호는 “영광스럽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같이 한 배우들과 같이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자신이 출연한 다른 영화가 과거에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수상하진 못했고, 이번에 브로커로 처음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찬욱 감독은 6년 만에 내놓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박해일)가 사망자의 아내(탕웨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과거 칸 영화제에서 다른 영화로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했던 박 감독의 감독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영화관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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