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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실제 위성 싣고 다시 날아오른다
  • 권세희 기자
  • 2022-05-26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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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르고 있는 누리호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다음 달 15일 다시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모형 위성이 아닌 실제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다.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로켓으로 지난해 10월 1차로 발사됐었으나 모형 위성을 목표궤도로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실제 위성인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고 2차 발사에 나서게 된 것이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발사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위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2차 발사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로 최종 확정됐다.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6월 16일∼23일로 둔다. 지난 2월 2차 발사일을 한 차례 결정한 바 있으나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일을 최종적으로 정한 것이다.

현재 누리호는 1차 발사 결과에 따른 기술적 개선을 마치고 1단 및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한 상태다. 1·2단 내부에 추진 기관 부품을 구동(동력을 가하여 움직임)하기 위한 화약 장치를 장착하면서 3단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해 사전 준비 작업 중이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 발사됐다. 총 3단형 로켓인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700㎞까지 성공적으로 도달해 모형 위성을 분리했으나 3단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지면서 모형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다. 3단 엔진이 빠르게 꺼진 것은 누리호가 비행하는 동안 3단 산화제 탱크의 헬륨탱크를 고정하는 지지부가 풀린 것 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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