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이(서울 송파구 서울세륜초 6)
귓가에 맴도는 시끄러운 소리.
여름에 관심의 대상이 되는 모기다.
내 팔에 한 번 앉았다 하면 작고 작은 용암 흐르는 화산 만든다.
계속 가렵게 만드는 이 화산 긁어 볼까?
화산 긁으니 화산 터진다.
노란색 진물 섞인 마그마 내 피부 타고 흘러내린다.
아이참 모기 아저씨, 화산 만드는 게 그렇게 좋으세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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