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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
  • 김재성 기자
  • 2022-05-23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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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리치=AP뉴시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가장 높은 자리에 오름)했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축구 리그로 여겨지는 EPL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축구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가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이 3대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직전만 해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던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30·이집트)를 한 골 차로 바짝 쫓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시즌 22호, 23호 골을 연달아 수확한 손흥민은 같은 시간 치러진 다른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 살라흐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야 득점왕을 기대해볼 수 있었던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팀 동료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마침내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 믿을 수 없이 감격스럽다”면서 “첫 골을 넣기 전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럽축구 리그의 우수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축구 대회)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됐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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