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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차 사고 때 내부에 갇힐 확률, 여성이 남성의 2배… 원인은 다른 신체구조
  • 장진희 기자
  • 2022-05-19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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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인체 모형인 더미로 자동차 충돌실험을 진행 중인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여성이 차 안에 갇힐 확률이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진이 2012~2019년 영국의 주요 병원에 입원한 자동차 사고 환자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그 결과 영국 내 자동차 충돌사고에서 여성은 16%가 차 안에 갇히는 반면 남성은 9%만이 차 안에 갇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구조가 달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골반(몸통의 아래쪽 부분을 이루는 뼈)은 남성보다 넓어 자동차 사고가 나면 다치기 쉬운데, 골반에 손상이 생기면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어렵다.


연구진은 자동차 회사가 충돌실험 시에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구조를 반영한 더미(실험용 인체 모형)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껏 충돌실험에서 사용된 더미는 주로 남성의 몸을 본떠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충돌실험 결과는 자동차 제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험 과정에서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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