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ers shout slogans as they display oil palm fruits during a protest near the presidential palace in Jakarta, Indonesia, Tuesday, May 17, 2022. Jakarta=AP뉴시스
>>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도). 대통령궁 근처에서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농부들이 *기름 야자 열매를 진열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정부의 팜유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팜유 농민을 구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정부에 항의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식용유의 원료(어떤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인 ‘팜유’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 뒤 현지 농가의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팜유는 ‘기름 야자수’라고 불리는 팜 나무의 열매에서 얻는 식물성 기름으로 식용유는 물론 화장품, 세제 등의 원료로 폭넓게 쓰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팜유 생산의 55%를 차지하는 팜유 최대 생산국인데, 최근 국제 식용유 값이 오르자 자국민에게 저렴한 가격의 식용유를 공급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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