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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소비자들, 수입산 과일 거부감 줄었다… 연간 과일 소비량도↓
  • 김재성 기자
  • 2022-05-05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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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마트의 과일 코너에서 과일을 살펴보고 있는 시민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최근 5년 사이 소비자들의 수입산 과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과일 소비량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과일 농가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5년간 주요 5대 과일 소비자 선호도 변화·요인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수입산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조사 때는 수입산 과일에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가 전체의 53.9%를 차지했지만 2020년 조사에선 전체 중 46.1%만이 수입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것.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2020년 기준 51.5㎏으로, 2015년 59.8㎏에 비해 약 8.3㎏ 감소했다는 농림축산식품부 통계도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과일을 구매하는 주기도 과거에 비해 길어졌음이 확인됐다. 2015년에는 전체 응답자의 37.7%가 과일을 주 2∼3회 구매한다고 응답했는데, 2020년에는 주 2∼3회 구매하는 경우가 23.7%로 크게 낮아진 것. 과일을 주 1회 정도 구매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과일이 늘어나며 국산 과일 소비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뼘 더] 우리 가족은 어떤 과일을 선호할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려면 제품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판매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렇게 하려면 가장 먼저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해야해요. 이번 농촌진흥청의 조사도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는 품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활용하기 위함이에요.


농촌진흥청이 5대 과일(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소비자들은 지난 5년 간 사과를 가장 많이 구매하고, 배를 가장 적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건강을 위해 사과를 구매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배의 경우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하는 경우가 적었던 것이지요.


소비자들은 사과는 크기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배는 껍질이 갈색인 것보다 황금색을, 포도는 씨 없는 것을, 복숭아는 부드러운 것보다 단단한 것을, 감귤은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각각 확인됐어요.


우리 가족은 어떤 과일을, 그 과일 중에선 어떤 형태를 선호하나요? 항목을 직접 만들어 우리 가족의 과일 선호도를 조사해보아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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