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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ISS)서 철수… “서방 제재 대응”
  • 옥송이 기자
  • 2022-05-0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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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촬영된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 NASA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제재(법이나 규정을 어겼을 때 처벌이나 금지 등을 하는 것)에 대항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철수(진출하였던 곳에서 시설이나 장비 등을 거두어 가지고 물러남)한다. 러시아 관영 통신사 타스ㆍ리아노보스티는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타스ㆍ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며 “다만 ISS에 대한 협력을 끝낼 경우 의무 사항에 따라 철수 1년 전에 협력 중인 국가들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ISS 脫退는 예견된 바 있다. 앞서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가 ISS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경고했던 것.


우주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사업으로 운영되는 ISS에는 미국과 러시아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의 우주 화물선인 ‘프로그레스’는 ISS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프로그레스는 ISS의 고도(천체가 지평선이나 수평선과 이루는 각도)를 높이거나 방향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협력을 중단하면 ISS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동아 옥송이 기자 ock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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