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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11세 소녀의 그림, ‘우크라이나의 꿈’ 우표로 발행
  • 권세희 기자
  • 2022-05-0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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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정 당국이 발행하는 새 우표 ‘우크라이나의 꿈’.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의 11세 소녀인 소피아 크라브추크가 손수 그린 그림이 우크라이나 기념우표로 나온다. 우크라이나 우정(우편에 관한 행정) 당국은 이 소녀가 그린 그림으로 완성한 기념우표 ‘우크라이나의 꿈’이 발행된다는 소식과 함께 우표의 도안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攻하면서 파괴한 세계 최대 항공기였던 ‘안토노프-225 므리야’가 담겼다. 우표에는 꽃으로 장식된 므리야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 금발머리의 한 소녀가 누워있다. 또 소녀의 옆으로는 두 대의 비행기가 더 그려져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다.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하는 므리야는 1980년대에 만들어진 길이 84m에 이르는 항공기. 약 250t(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아울러 군용 화물 공수(항공 수송)도 가능해 위기 상황에 처한 국가에 지원물품을 보내는 용도로도 쓰여 왔다. 그런데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된 것.

우크라이나 우정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꿈처럼 여겨졌던 므리야를 기억하기 위해 소피아 크라브추크의 작품으로 새 우표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그림에서 우크라이나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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