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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기 대신 곤충·배양육 먹으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80%↓
  • 권세희 기자
  • 2022-04-2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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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육 고기가 포장된 모습. 푸드인그리디언트퍼스트 홈페이지 캡처


완두콩으로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고기 패티의 모습. DW 홈페이지 캡처

돼지고기, 소고기 등 고기 대신 미래 식량으로 꼽히는 곤충이나 배양육(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고기)을 먹으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 등 가축을 키우는 축산업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하는 주범(좋지 않은 결과를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소가 풀을 소화하면서 메탄 등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3배 이상 강력한 온실가스(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식품’에서 “동물성 식품을 배양육이나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하면 지구온난화 등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낮추고 토지와 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사람이 기본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연구에 나섰다. 귀뚜라미 등 곤충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고기 대신 먹었을 때 지구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살핀 것. 컴퓨터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 인류가 고기 대신 곤충·배양육을 먹으면 물 소비, 토지 사용, 탄소 배출 등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채식(고기 대신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음식만 먹음)을 해도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사람이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곤충이나 배양육 등 대체육을 육식의 대안으로 꼽은 것이다.

연구진은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이 같은 식품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배양육과 식물성 식품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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